그리스도인이 술을 마셔도 괜찮은가?

“그리스도인이 술을 마셔도 괜찮은가”는 아주 흔한 질문 중 하나이지만, 딱 떨어지는 대답을 얻기 힘든 질문이기도 하다. 로마서 14장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주 재미있게도 로마서 13장에서는 술 취하지 말라고 말하고(13절), 바로 다음 장에서는 포도주를 먹어도 되는가 안 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21절).

성경에 술취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롬 13:13, 엡 5:18) 술을 안 마시는 게 제일 좋다. 그렇지만 회식자리에서 술 마시는 것 자체가 죄냐? 라고 물어본다면, 성경에 딱 떨어지는 대답이 없고 구절마다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건 본인이 어떻게 믿느냐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게 죄라고 믿고 어떤 사람은 죄가 아니라고 믿는다. 원칙은, 각 사람이 자신이 믿는 바에 따라서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몇 구절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먼저 21절에서는 “고기도 먹지 말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으며, 무엇이든지 그대의 형제를 걸리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여기에 ‘포도주’를 명시한 것으로 보아, 저 당시에도 술을 마셔도 되는가 안 되는가에 대해 논란이 많았나 보다. 전체적인 맥락(6, 14, 20절)과 그 가운데에서 21절의 역할을 생각해 볼 때, “우리가 주님을 향해 있다면(6절)” 술 마시는 행위 자체가 죄는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설사 그렇다 할지라도, 술 마시는 게 다른 형제 자매들을 실망시키고 걸려 넘어지게 한다면 안 마시는 게 정답이다.

14장에서는 “주님을 향하여 먹는 것”을 전제한다(6절). 이것을 알고도 술을 마시면서 주님 앞에 전혀 거리낌이 없다면 문제가 없지만, 종종 여러 가지 이유로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술 취하지 말라는 말씀 구절이 분명히 있고, 세상 사람들 앞에서 간증을 잃을 수도 있다. 그리고 본인은 마시고 싶지 않지만 왕따를 당할까봐 마시는 거라는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혹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양심이 찔릴 수도 있다.) 이럴 때에도 “술 마시는 건 죄가 아니야”라고 정당화 하면서 술을 마시는 게 괜찮은가? 23절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의심하면서 먹는 사람은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믿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에서 나오지 않은 모든 것은 다 죄입니다.” 즉, 우리 안에 찝찝한 마음이 있다면 마시지 않는 게 옳다. 왜냐하면 마셔도 괜찮다는 확실한 믿음이 없고 먹으면서 의심이 남아있다면, 이때엔 술을 마시는 게 믿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죄가 된다. 결국 모든 것은 본인이 어떻게 믿느냐의 문제이다.

술을 마셔도 되나 안 되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실 3절이다.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판단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들이셨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마다 믿는 바가 다르고 생명의 분량이 다르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형제를 정죄하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 이 장이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음식 때문에 형제에게 상처를 입히지 말고 화평을 깨뜨리지 말라는 것이다(15, 20절).

그리스도인이 술을 마셔도 괜찮은가?

[Scrap] The Third Industrial Revolution (World Economic Forum)

Link: https://agenda.weforum.org/2015/01/the-third-industrial-revolution-is-coming/

The Third Industrial Revolution also coincides with other systemic changes taking place in the economy. For instance, a revolution is also under way in education, which is currently a very labour-intensive field. With the growth of ever-more sophisticated online courses, will we still need hundreds of thousands of teachers in the decades to come? And what will all those former teachers do to earn a living instead?

[Scrap] The Third Industrial Revolution (World Economic Forum)

Emergency room

미국 와서 두 번째 응급실행.
Silver가 밥먹다말고 배가 너무 아프다며 바닥에서 못 일어나길래, 응급실가서 CT 찍었더니 요로결석 kidney stone.
이년전 악몽이 떠올랐다ㅋㅋ 미국에 오기 전에, 혹시 미국가서 요로결석이 다시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가끔씩 상상하곤 했는데, 하우스메이트가 겪게 될 줄이야.
진통제 처방해주고 strainer 하나 주면서 소변볼때 여기다가 보라고 한다. 그래도 응급실에 가서 CT까지 찍었으니 아마 몇천불은 찍힐듯 싶다. 보험 처리하면 많이 깎이겠지만. 사실 한국에서도 응급실 가서 CT 찍었는데, 기본 의료보험적용하고 삼십만원 나왔으니 비슷비슷한것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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