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방식 바꾸기

작년에 김기응 교수님 지도 하에서 SIFT와 PLSA를 결합한 논문에 대해서 공부를 할 때, 교수님께서 PLSA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야 할 것이다.”라고 하신 적이 있었다. 무슨 말인가 하면, PLSA는 텍스트에 나타나는 단어들을 보고 같은 주제에 속하는 단어들을 자동으로 묶어 주는데 이를 위해 단어의 등장 빈도를 메트릭스로 나타내고 SVD를 한다. 단어와 주제라는 상당히 추상적인 개념을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계산한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를 숫자들로 표현해내고 수학적인 계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경우의 수를 모두 고려해서 이 경우는 이렇게 하고 저 경우는 저렇게 하고 하는 것은 정말 피곤한 일이다. 심하게 말하면 막일이 되기도 쉽다. 이런 쪽으로 훈련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 사실 어떻게 훈련을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이번 학기 이미지 프로세싱 수업을 들었는데, 이미지는 당연히 사람의 시각을 통해 느껴지는 것이니까 어떤 문제에 대해 접근할 때에도 추상적인 접근을 하기가 쉬운데, 알고 보면 이미지 프로세싱은 완전 수학이다. 추상적인 접근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는 있지만 문제를 case by case로 나누고 추상적으로 해결하진 않는다. 정말 어렵게 느껴진다. So hard.

사고 방식 바꾸기

One thought on “사고 방식 바꾸기

  1. 쇼너의 느낌…

    [주어진 문제를 숫자로 표현해내고 수학적인 계산을 통해 문제를 해결] PLSA는 텍스트에 나타나는 단어들을 보고 같은 주제에 속하는 단어들을 자동으로 묶어 주는데 이를 위해 단어의 등장 빈도를 메트릭스로 나타내고 SVD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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