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보고서는 모바일하버사업 역시 짧은 기간 내 추진 계획이 수립되면서 과제의 단기목표 및 내용이 크게 변경됐으며, 원천기술개발이 극히 어려운 과제를 대학이 주도해 단시간 내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 자체가 처음부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Link]

머릿속에서 뭔가 감은 잡히는데 명확히 표현할 수 없었던 느낌을 표현해주는 단어. 원천기술.

두 종류의 연구가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 기술에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결합시킨 연구이다. 전자는 이론적인 깊이가 깊지만 구체성이나 정밀함이 떨어지는 반면, 후자는 이론적인 깊이는 얕지만 구체성이나 정밀함이 높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원천기술이라 하면 내가 자주 사용하는 LDA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파격력과 적용성이 대단하지만 end-user에게 바로 적용시켜 사용할 만큼 구체적이거나 세밀하지 않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라 하면 기존의 기술들을 사용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예를 들어 최근 Twitter 연구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들은 기존의 기술들이 매우 구체적인 도메인으로 customized 되었기 때문에 end-user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연구 자체에서 뛰어난 파급력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두 종류의 연구가 서로 exclusive한 건 아니다. 원천기술 연구라 해도 아이디어가 필요하며, 아이디어성 연구라 해도 탄탄한 이론이 뒷받침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전자에서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는 후자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아이디어이며, 이론 역시 그 깊이나 종류에서 둘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를 말할 수는 없는 것 같고 연구하는 사람의 적성과 성격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 싶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전자가 더 적성에 맞을 수도, 후자가 더 적성에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든다.

원천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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