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한약국

4월에 훈련소에서 나온 이후로 피로감이 심해졌다. 한 달 동안 워낙 피로하게 지내서 상대적으로 몸이 가벼워질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요즘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일어나면 눈도 퉁퉁 부어있고 목도 꽉 잠겨있고, 급기야 한 달 전부턴 눈이 근질거리기 시작했다. (안과에서는 알레르기성이라고 그랬는데.)
지난주 홈미팅 때 고영훈 형제님께서 한약과 신장(콩팥) 얘기를 하셔서, 오늘 점심시간에 김주현 자매님을 찾아갔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맥박 상태는 심장 > 간 > 콩팥 순이어야 하는데, 나는 반대로 콩팥 > 간 > 심장 순이라고 하셨다. 심장이 무언가에 눌려있고 비장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하셨다. 체액의 농도가 높아져서 이것이 가려움으로 나타나고 특히 몸에서 가장 약한 부분인 눈과 귀의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하신다.
교감신경이 워낙 민감해서 부교감신경에 둔감하고, 결국 생각이 많아서 생리적인 반응에 둔감하다는 뜻이다.
몸이 차갑기 때문에 작은 열이 발생해도 불편하게 느끼고, 따라서 찬 음식을 자꾸 먹게 된다고 하신다.

일단 긴장하지 않고 휴식하는 것이 필요하고, 음식도 가려서 먹어야 한다고 하신다. 찬 음식, 밀가루, 돼지고기, 커피, 녹차, 탄산음료(이런 음료들은 몸을 긴장시킨다고 함)는 먹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럼 뭐 먹지….ㅜ 햄버거도 못 먹고, 콜라도 못 먹고, 커피도 못 먹고, 씨리얼도 못 먹고, 빵도 못 먹고, 후라이드 치킨도 못 먹고… 그냥 뭔닭이나 내내 시켜먹어야겠다. 그리고 물도 따뜻하게 먹고. 아.. 내 팥빙수 어쩌니…
운동은 구기종목이나 경보처럼 따뜻하게 할 수 있고 열을 방출시키는 게 좋다고 하신다. 찬 물에서 수영하는 것은 하지 말라고 하시니, KAIST 티켓 현재 남은 것 다 쓰면 연구단지 수영장으로 옮겨야겠다.

앞으로 갈 길이 먼데 약 먹고 빨리 좋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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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한약국

캐릭터

언젠가부터 연예 프로그램에서 “캐릭터”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모든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달려가는 방식이 아닌,
작은 감자들이 각자의 기능을 발휘하는 것,
즉 자신의 캐릭터가 분명해지고 그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바뀌어 갔다.
나의 캐릭터를 찾아서 다져야 하나?

캐릭터

[Book Review] 신참자

범죄 소설은 ‘푸른 불꽃‘, ‘크림슨의 미궁‘ 이후로 세 번째 인 것 같다. 어딘가에 추천 도서라고 되어 있어서 머리도 식힐 겸 읽기로 했다. 기시 유스케의 ‘푸른 불꽃’은 추리 소설이라기 보다는 범죄를 저지르는 소년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루고 있고, ‘크림슨의 미궁’ 역시 추리보다는 스릴러에 가깝다. 반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참자‘는 살인사건의 추리 과정을 담은, 마치 명탐정 코난을 연상케 하는 소설이었다. 사건과 연관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고, 거기에서 물론 사건의 단서를 찾기도 하지만 휴머니즘을 함께 보여주기도 하는 신선한 소설이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일본 이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누가 누구였는지 좀 헷갈린다는 거?ㅋㅋ 역시 이런 소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람을 흡입하는 힘이 있는 듯하다.

제목 ‘신참자’가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책을 읽었다. 새로운 ‘참자’라는 뜻인가? 책을 다 읽고 보니, 소설의 주인공인 신참 형사를 가리키는 말인 것 같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뜻은 없이) 예문으로 고참자와 신참자가 나온다. 한 마디로 그냥 ‘신참.’

[Book Review] 신참자

Big Data

Last year when I heard “big data” while making the current project, I thought this term was a slogan with little meaning. However, “big data” started to be prevalent in both industry and academia, and yesterday I heard MIT CSAIL and Intel launched a new initiative bigdata@CSAIL.

Now that I’ve been put into a project that deals with and analyzes “big data,” this became a great opportunity for my future career it seems. I need to find out what research topics I may focus on.

Big Data